5. 무게를 더 들고 싶은 욕심

운동을 싫어하는 사람도 막상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‘무게’에 욕심이 생깁니다.

  • “지난번보다 5kg만 더 들어볼까?”
  • “옆 사람보다 너무 약해보이는 건 아닐까?”
  • 수치가 눈에 보이고 늘어나는 걸 확인하면 조금이라도 더 들고 싶어지죠.
  • 때로는 스스로에게 증명하고 싶고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생깁니다.

특히 웨이트 운동은 수치가 눈에 잘 보입니다.

  • 벤치프레스, 스쿼트, 데드리프트처럼 중량이 기록되는 운동은 기록하기도 쉽습니다.
  • 그리고 저번주보다 이번주는 좀 더 잘 될 것 같습니다.
  •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지요.
  • 그래서 운동을 하다보면 조금이라도 더 무거운 무게를 들고 싶은 것이 자연스럽습니다.
  • 스스로에게 증명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
  • 누군가에게 약해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도 생깁니다.

하지만 무게를 올리는 것은 철저히 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.

  • 직장인의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‘지속성’인데 한 번 부상을 입으면 한 달 이상 쉬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.
  • 우리는 운동선수가 아닙니다. 무리하게 기록을 올릴 필요가 없습니다.
  • 부상을 입으면 그동안 쌓아온 운동 습관도 함께 무너질 수 있습니다.

저 역시 혼자 운동하거나 지인과 함께 운동할 때가 있었는데, 괜히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무게를 더 올리게 되더군요.

  • 그 결과 다음 날에는 평소보다 훨씬 심한 근육통이 찾아왔습니다.
  • 단순한 근육통이면 다행이지만 관절이나 인대에 무리가 가면 이야기가 달라졌을겁니다.
  • 내 능력보다 5~10%씩 점진적으로 올리는 방법이 안전합니다.
  • 무리다 싶으면 멈춰야 합니다.
  • 그런데 혼자 하거나 누군가와 함께할 때는 그 균형을 지키기 어려웠습니다.

그래서 저는 PT를 받다가도 무릎이나 특정 부위에 무리가 오는 느낌이 들면 즉시 중단합니다.

  • “조금 불편합니다.”
  • “무릎에 부담이 오는 것 같습니다.”
  • 라고 말하고 트레이너와 상의해 무게를 낮추거나 운동 부위를 바꿉니다.
  • 예전에는 참고 버티는 것이 성실함처럼 보였습니다.
  • 하지만 지속적인 운동에서는 오히려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.
  • 이런 방식이 결국 운동을 오래 이어가게 만들어 줍니다.

운동을 오래 하려면 욕심을 조절해야 합니다.

  •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도 체육관에 가서 목표가 생기면
  • 어차피 운동하는 거 좀 더 하고 싶은 것이 인간의 성향이기 때문에
  • 오늘 무게를 더 드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
  • 다음주에도, 다음달에도 계속 운동할 수 있는 몸을 유지하는 것입니다.

핵심은 하나입니다. ‘절대로 무리하지 않는다’는 원칙을 지키는 것.

  • 운동은 한 번 강하게 하는 이벤트가 아니라 생활 속에 오래 남아야 하는 습관입니다.

그렇다면 무게 욕심을 어떻게 다스릴 수 있을까요.

저는 운동 일지를 쓰는 방식으로 해결했습니다. 오늘 든 무게를 기록해두면 다음 주에 같은 무게를 드는 것만으로도 ‘유지했다’는 확인이 됩니다. 굳이 더 올리지 않아도 기록이 쌓이는 것 자체가 성취감이 되더군요. 수치에 집착하던 시선이 조금씩 ‘꾸준함’으로 옮겨갔습니다.

무게보다 횟수, 횟수보다 자세, 자세보다 지속성입니다.

3년을 돌아보면 가장 잘한 선택은 무게를 빨리 올린 날이 아니었습니다. 몸 상태가 안 좋은 날 무게를 낮추고도 그냥 헬스장에 나타난 날이었습니다. 그날들이 쌓여서 지금의 루틴이 됐습니다.

운동을 오래 하고 싶다면 오늘의 욕심보다 내일의 출석이 더 중요합니다.

저도 욕심부리다가 다친 경우가 있었는데 거의 한달을 운동을 쉬어야 했습니다.

  • 이런 사례만 생각해도 무게 욕심은 운동의 지속성을 1년에 한번은 끊을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봅니다.
  • 그러니 상태가 안 좋아도 그날 스트레칭만 해도 좋으니 정해진 운동 날짜는 귀찮아도 꼭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.

결국 무게는 내가 정하는 게 아닙니다.

몸이 준비됐을 때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것입니다. 억지로 끌어올리는 무게는 며칠 뒤 부상으로 돌아오지만, 몸이 적응한 뒤 올라간 무게는 다음 주에도 유지됩니다. 서두르지 않아도 1년이 지나면 처음과는 전혀 다른 무게를 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. 조급함을 내려놓는 것, 그것도 훈련입니다.


<참고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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